보성군, 5월 통합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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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혁신대상 시상식’서 대상 받아

전남 보성군이 흩어져 있던 축제를 통합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보성군은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의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의 혁신대상은 본보가 탁월한 경영·행정 능력을 발휘해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성장동력을 재점화하는 인물, 기업, 기관에 주는 상이다.

보성군은 지난해까지 군민의 날(5월 10일), 다향대축제(5월 초),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5월 초·중순), 서편제 보성소리축제(10월)를 개최했다. 하지만 올해는 5월 1∼6일까지 ‘5월 통합축제’로 운영했다. 또 율포 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을 새로 추가했다.

보성군이 5월 통합축제를 운영하자 6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766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 특히 하루 간격으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실질적으로 주민 삶에 보탬이 되는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했다”며 “가을 꼬막축제, 겨울 보성차밭 빛 축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 보성#5월 통합축제#2019 한국의 혁신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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