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학산서 등산객 2명 실종…“길 잃었다”신고 뒤 연락두절

7일 충북 영동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전날 오후 9시 18분쯤 황학산(해발 1111m)에서 실종 된 등산객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영동소방서 제공).2019.06.07.© 뉴스1

충북 영동군 황학산(해발 1111m)에서 등산객 2명이 실종돼 소방대원과 경찰이 수색 중이다.

7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8분쯤 이모씨(82)와 정모씨(75·여)가 경북 김천시 직지사에서 출발해 등산하던 중 길을 잃었다고 신고한 뒤 휴대폰이 꺼진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소방대원 40여 명과 경찰 2명, 구조견 2마리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으나 7일 오전 10시까지 이들을 찾지 못했다.

현재 김천구조대는 직지사에서 황학산 쪽으로, 영동소방서 구조대원들은 매곡면 괘방령에서 황학산 쪽으로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영동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