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유람선 선체 낀 채 발견 시신…20대 한국인 확인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5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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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색 셔츠·청바지 차림 발견
사망 12명·실종 14명·구조 7명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선체 문 유리 사이에 몸이 낀 채 발견된 시신이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7분께 다뉴브강 내 침몰 선박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의 신원확인 결과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이 시신은 전날 허블레아니호 수중 수색을 벌이던 헝가리 잠수부가 발견했다. 국방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선체 문 유리 사이에 몸 절반이 걸쳐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에 따른 한국인 실종자 수는 14명으로 줄었다. 사망자 12명, 생존자 7명이다.

【부다페스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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