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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절불굴 불퇴전’ 육군 2사단 70여 년만에 역사속으로
뉴시스
입력
2019-05-30 15:29
2019년 5월 30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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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절불굴 불퇴전’의 신화를 창조한 육군 2사단이 국방개혁 2.0에 따라 72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동부전선 강원 양구지역에 위치한 육군 2사단이 오는 31일 열리는 32보병연대 3대대 해체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체수순에 들어간다.
울 11월까지 해체될 예정인 육군 2사단 예하 3개 연대와 포병여단은 인근 12사단, 21사단, 3군단으로 편입되고 공중 강습을 통한 적진 침투를 주임무로 하는 가칭 ‘신속대응사단’으로 개편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 사령부는 이미 8기계화 보병사단과 11기계화 보병사단으로 흡수된, 20기계화 보병사단 사령부가 있던 경기 양평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사단 예하 부대들이 21사단과 통폐합되면 현재 2개 신병교육대대 가운데 한 곳은 폐지될 것으로 보여 주변 상경기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육군 2사단은 1947년 12월 1일 대전에서 대한민국 육군의 전신인 조선 경비대 2여단으로 창설됐으며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했다.
6·25전쟁 당시 적 2개 연대 규모를 궤멸시켜 낙동강전선 구축의 결정적 시간을 확보한 화령장전투를 시작으로 북한강지구전투, 저격능선전투, 화살촉고지전투 등 가장 치열한 전투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백절불굴 불퇴전’의 신화를 창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부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대 통폐합 등 해제절차에 대해서는 군사보안상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백절불굴 불퇴전은 ‘백번이 꺾여도 쓰러지지 않고 전쟁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란 정신을 말한다.
【양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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