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외버스 정류장 7곳 편익시설 개선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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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 7곳의 편익시설이 개선된다.

광주시는 27일 북구 문화동 시외버스정류장에서 ‘현장 경청의 날’ 행사를 갖고 각종 편의시설을 점검한 뒤 시민 의견을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현장 경청의 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 문인 북구청장, 이계영 금호고속㈜ 직행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외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현장을 둘러보며 화장실 이용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와 전남북 지역을 잇는 시외버스정류장은 북구 문화동·운암동, 동구 학동·소태동, 남구 진월동, 광산구 송정동에 있다. 특히 문화동 시외버스정류장은 전남 담양, 곡성, 순천과 전북 순창, 남원 등을 오가는 승객들이 하루에만 2500명가량 찾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외버스정류장은 시설이 낙후돼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사유 시설이어서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이용섭 시장은 “시외버스정류장은 시민의 중요 교통거점인 만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경청의 날은 시장이 고충 현장을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권익위원회 자문을 거쳐 해법을 찾는 시민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시외버스 정류장#편익시설 개선#현장 경청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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