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5시44분쯤 경남 밀양시 예림리 농협공판장 앞 교차로에서 학생들을 태운 승용차와 학원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M5를 몰던 최모씨(39·여)와 9~12세 초등학생 3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학원차인 스타렉스에 탑승한 박모양(13·여) 등 12~13세 초등생 6명도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11명의 부상자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대성동 마을에서 오던 SM5가 적색 점멸신호에, 예림5거리에서 평촌 방면으로 가던 스타렉스가 황색 점멸신호에 각각 교차로를 지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적색 점멸신호는 우선 일시정지 후 주변을 살펴 교차로를 진입해야 하고, 황색 점멸신호는 서행하면서 교차로로 진입해야 한다.
경찰은 또 탑승한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여부와 학원차에서 운전자를 제외하곤 다른 보호자가 없었던 점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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