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부분 30도 돌파…전 지역 ‘오존주의보’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24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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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24일 경기북부 대부분의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넘어서면서 불쾌지수도 절반 정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76%를 넘어섰다.

24일 오후 1시40분 현재 경기 고양시 주교동의 관측기온은 32.4도, 양주시 백석읍 31.4도, 동두천시 생연동은 31.3도, 연천군 신서면 31.1도, 의정부시 용현동 30.3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은주가 30도를 넘어섰다.

열섬현상이 일어나는 도심 등 일부 지역은 오늘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무더운 날씨로 불쾌지수도 계속 상승해 오전에는 50%대였던 파주시와 동두천시의 불쾌지수는 오후 1시 기준 76%를 기록했다.

이는 절반 정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이다.

오존 농도도 높아 현재 경기북부를 모두 포함하는 북부권역과 동부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후 2시 기준 동두천시 보산동의 오존 농도는 0.138ppm으로, 오존주의보 발효 기준치 0.12ppm을 한참 넘어선 상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1~2시간 주기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주말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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