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7일 ‘한낮 30도’ 초여름 날씨 계속…제주도 10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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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6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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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2~18도, 낮 최고 23~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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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비가 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17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낮, 전남 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16일 예보했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 전남 20~60㎜이다.

특히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 산지는 최대 200㎜ 이상, 남부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2~7도 가량 높겠다.

특히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일부지역에서는 30도 내외로 치솟아 일교차가 10~20도로 매우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7도 Δ인천 16도 Δ춘천 15도 Δ강릉 18도 Δ대전 16도 Δ대구 16도 Δ부산 18도 Δ전주 16도 Δ광주 17도 Δ제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6도 Δ춘천 30도 Δ강릉 27도 Δ대전 29도 Δ대구 28도 Δ부산 24도 Δ전주 27도 Δ광주 28도 Δ제주 25도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오전 중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일부 해역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이날까지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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