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 조수현 “정말 죄송…회복 중,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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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1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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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사진=포털사이트 프로필
조수현. 사진=포털사이트 프로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배우 조수현(본명 조은숙)이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이다.

조수현은 10일 한 매체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지금 몸을 회복하고 있다. 추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조수현의 친동생은 9일 오후 11시 23분께 ‘언니가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당국과 공조해 조수현의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소파 주변에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하고 즉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당시 조 씨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것으로 파악 하고 있다. 조 씨의 동생과 통화를 했는데, 담당 의사가 조 씨의 상태는 괜찮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더라”고 밝혔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 정 출신인 조수현은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아울러 KBS 아침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다. 과거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는 고(故) 유채영의 후배로 등장하기도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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