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공식입장 “버닝썬 출입 無, 행사 참여 안해…루머 유포자 33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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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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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32).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한효주(32).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한효주(32) 측이 최근 불거진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클럽 버닝썬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 없다”며 근거없는 소문을 퍼트린 이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한효주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은 최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 33명을 고소했다고 10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11월 김상교 씨가 버닝썬 장모 이사에게 폭행을 당한 날, 한 화장품 업체가 VIP 테이블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 30대 여배우가 동석했으며, 침을 흘리는 등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화장품 브랜드가 JM솔루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30대 여배우로 당시 JM솔루션 모델을 맡고 있던 한효주 등이 지목됐다.

지평은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버닝썬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고 2018. 11. 23.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그럼에도 여전히 각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가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으로 인해 한효주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 33명의 게시자(아이디 기준)를 특정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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