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0대, 이웃 주민에 칼부림…층간소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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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5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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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찾아가 흉기로 찌르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세종시 고운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A 씨(47)가 아래층에 사는 B 씨(46)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 씨는 피를 흘린채 복도에 쓰러져 있었고, 이를 다른 주민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B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가해자 A 씨는 경찰에서 평소 층간 소음 문제로 자주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도 경상으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입장을 확인해야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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