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5분 사이 주점·편의점 강도행각 30대…2명 부상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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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편의점 업주에게 흉기 휘둘러…경찰, 격투 끝 검거

경북 안동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경북 안동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경북 안동에서 30대 남성이 유흥주점과 편의점에서 돈을 요구하며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부상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시20분쯤 안동시 운흥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A씨(37)는 업주 B씨(48.여)가 술값 13만원을 요구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후 달아났다.

A씨는 5분 뒤인 오전 1시25분쯤 주점에서 70m가량 떨어진 편의점에 들어가 돈을 요구하며 업주 C씨(50)의 목덜미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C씨는 두터운 겉옷 덕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B씨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주택가에서 격투 끝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5년 전부터 우울증 증세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최근까지 충북지역에서 생활하다 나흘전 무작정 연고도 없는 안동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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