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에이미와 프로포폴 사실 아냐”→케이윌과 콘서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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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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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티켓 홈페이지
멜론티켓 홈페이지
가수 휘성(37·본명 최휘성)이 방송인 에이미(37·본명 이윤지)와 과거 프로포폴 및 졸피뎀을 함께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가운데 예정됐던 휘성의 콘서트가 취소됐다.

제작사 스프링이엔티는 멜론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5일에 예정된 '2019 케이윌X휘성[브로맨쇼]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스프링이엔티는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공연 취소라는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 조속한 환불조치를 취해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환불 문의 방법은 멜론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에이미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 연예인 A 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 했고 A 씨가 지인에게 자신을 성폭행하는 사진, 영상을 찍어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녹취록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에이미가 A 씨에 대해 "군대에 있던 그 친구",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A 씨가 휘성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에이미는 2008년 케이블 채널 올리브 '악녀일기'에 출연해 휘성과 소울메이트라고 밝혔다. 또 에이미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된 2012년 당시 휘성은 군 복무 중이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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