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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뱃길이 10분으로’ 신안 압해∼암태도 천사대교 4일 개통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4 10:04
2019년 4월 4일 10시 04분
입력
2019-04-04 10:02
2019년 4월 4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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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사장교·현수교 동시 배치
지역민 교통 편의·관광 활성화 제고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천사대교가 4일 개통했다.
앞서 육지와 연결된 압해도와 섬으로 남아 있던 암태도가 천사대교로 이어지면서 주변 지역 교통망의 변화와 함께 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압해∼암태 사이 천사대교(7.22㎞)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사 시작 9년 만에 제 모습을 드러낸 이 사업에는 총 5814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천사대교 명칭은 1004개로 이뤄진 신안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천사대교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된 다리이다.
국내 해상교량 중 인천대교(21.38㎞), 광안대교(7.42㎞), 서해대교(7.31㎞)에 이어 네번째로 긴 다리이자 국도로는 가장 긴 교량이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암태면 지역 4개 섬(자은·암태·팔금·안좌도) 주민(4817가구 9181명)과 관광객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압해에서 암태까지 도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이상 걸렸지만, 교량 개통과 함께 승용차 기준 10분 거리로 단축됐다.
이는 지역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비롯해 특산물의 원활한 유통, 전남 서남권 관광·휴양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도 천사대교 개통에 맞춰 암태·안좌~비금·장산·하의·신의 등 도서 지역의 해상교통은 물론 목포·서울 등을 운항하는 정기 버스노선을 개설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천사대교는 외국기술자의 자문 없이 100% 국내 기술로 건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천사대교가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시대를 여는 상징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도 “천사대교 개통으로 5개 섬이 육지가 되면서 해상과 육지교통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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