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넷 공부방’ 교육 서비스, 경단녀에 새 사업 기회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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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틀러 어워드]마케팅 이노베이션 부문 금성출판사

금성출판사는 ‘푸르넷 공부방’ 서비스를 통해 출판사에서 교육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금성출판사 제공
금성출판사는 ‘푸르넷 공부방’ 서비스를 통해 출판사에서 교육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금성출판사 제공
‘2019 코틀러 어워드’ 마케팅 이노베이션 부문 수상 기업인 금성출판사는 ‘푸르넷 공부방’을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줬다. 현재 전국에 약 3000개의 푸르넷 공부방에서 13만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푸르넷 공부방의 매출은 2018년 금성출판사 전체 매출(1698억 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금성출판사는 출판사에서 교육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교육 전문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금성출판사는 정규 대학을 졸업해 충분히 아이들을 교육할 능력이 있지만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들이 적은 비용을 들여 가정집에 공부방을 차리고 자투리 시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이에 따라 금성출판사는 1997년부터 시작한 푸르넷 학습지를 통해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 학습 노하우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전수했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이 적은 비용을 들여 안전한 공간에서 매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미영 기자 mylee03@donga.com
#푸르넷 공부방#교육 서비스#경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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