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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무마’ 의혹 최종훈, 9시간 조사 후 귀가…질문엔 ‘묵묵부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30 16:20
2019년 3월 30일 16시 20분
입력
2019-03-30 11:18
2019년 3월 3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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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음주운전 보도 무마와 뇌물공여 의혹을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이 9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29일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11시 48분까지 조사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종훈은 “음주운전 단속 당시 동승자가 누구인가”, “단체대화방에서 (단속 무마 대가로) 1000만원을 언급했는데 정확히 얼마를 건넸나”, “음주운전 청탁 혐의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
이날 경찰은 최종훈을 상대로 뇌물 공여 혐의 및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앞서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됐다.
당시 최종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7%였으며, 최종훈은 벌금 250만 원과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으나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 등이 있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의 대화와 사건 송치 시점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대화가 오갔다.
경찰은 지난 28일 최종훈과 최종훈의 사건을 맡았던 당시 용산경찰서 경찰관 A 씨의 주거지·차량·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최종훈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도 받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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