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에 5월 작은 영화관 ‘웰컴센터’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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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너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

5월 강원 양양군에 작은 영화관이 문을 연다.

양양군은 양양전통시장 인근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웰컴센터’가 다음 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승인받고 건축물 사용 승인도 완료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웰컴센터는 작은 영화관을 비롯해 푸드코너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나들장, 관광안내소, 물품보관소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센터 4층에 들어설 영화관은 58석과 38석 규모 2개관으로 구성됐다. 1관은 3차원(3D) 영화도 상영 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췄다. 작은 영화관은 다음 달 시운전을 거쳐 5월 말 본격 운영된다.

작은 영화관이 개관하면 그동안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속초나 강릉까지 가야 했던 주민의 불편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평일 외출이 허용된 군 장병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4층에서 5층으로 오르는 계단참과 옥상 일부는 전망대로 조성돼 남대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센터는 국·도비를 포함해 사업비 49억5000만 원이 투입돼 1297m² 터에 지상 5층, 연면적 1490m² 규모로 만들어졌다.

양양군 관계자는 “웰컴센터가 문을 열면 주변 지역의 상권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군 장병을 포함한 주민 복지와 경제 선순환의 거점 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양양군#작은 영화관#웰컴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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