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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7개월 만에 재개…“생태·경관 강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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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11:23
2019년 3월 18일 11시 23분
입력
2019-03-18 11:21
2019년 3월 18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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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폭 줄여 3개 구간만 4차로…벌채 면적 51.6%↓
토지 보상 협의율 약 75%…2021년 6월 완공 예정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가상조감도(제주도 제공)© News1
경관 훼손 논란으로 중단됐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20일 재개된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 방침’ 보완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20일부터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경관 훼손 논란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7개월 만이다.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그룹 자문 절차를 거쳐 마련된 이번 보완설계에는 당초 지난해 11월 도가 발표한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 방침’이 그대로 반영됐다.
편입용지를 추가로 확보하지 않고 제주시 대천교차로에서부터 금백조로 입구까지 왕복 2차로였던 약 2.94㎞ 구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이다.
1구간은 시점부~제2대천교 0.9㎞, 2구간은 제2대천교~세미교차로 1.35㎞, 3구간은 세미교차로~종점부 0.69㎞이다. 각 구간 도로 폭은 22m로 기존 계획 보다 2m 줄어들었다.
우선 전체 공사구간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는 2구간은 기존 삼나무 수림을 보존한 채 초지대인 목장부지를 활용해 2차로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게 될 기존 도로 오른쪽 삼나무 수림에는 도민과 관광객이 삼나무 수림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도록 야자수 매트 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1·3구간 중앙분리대에는 기존 3m였던 폭이 4m로 확장되면서 산딸나무, 치자나무 등 교목과 홍가시나무, 다정큼나무 등 관목이 함께 식재될 예정이다.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분리대와 삼나무 보존 구간에는 염수 자동분사시설이 설치된다.
도는 특히 잣성으로 추정되는 돌담이 훼손되지 않도록 회전교차로를 당초 계획 보다 오른쪽으로 16m 가량 옮겨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의 보완설계로 벌채되는 삼나무 숲 면적은 기존 4만3467㎡에서 51.6%(2만2417㎡) 줄어든 2만1050㎡(기존 훼손 면적 6000㎡포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토지 보상 협의율은 약 75%(전체 72필지 중 54필지). 도는 일부 토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차량 통행에 영향을 덜 미치는 2구간부터 우선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1년 6월이다.
이양문 도 도시건설국장은 “조사 결과 비자림로 하루 교통량이 1만440대로 확장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삼나무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생태·경관도로 기능을 강화해 추진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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