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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1명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8 15:27
2019년 3월 18일 15시 27분
입력
2019-03-18 09:42
2019년 3월 18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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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은 평택 창고서, 모친은 안양 자택서 발견
경찰, 다른 용의자 3명 추적중
경찰이 ‘청담동 주식 부자’로 유명세를 타다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은 이희진(33)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달아난 다른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검거된 용의자는 이 씨 부모와 돈 문제가 있어서 범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가 이 씨의 불법주식거래 관련 피해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10분께 이씨의 아버지(62)가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어머니(58)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25일에서 26일 사이에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아버지가 이때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피살 일자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부부인 두 사람이 각기 다른 현장에서 발견된 이유도 파악 중이다.
경찰은 남편이 창고에서 살해됐거나, 아내 B씨와 함께 안양 자택에서 살해된 뒤 창고로 옮겨졌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창고는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된 용의자의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함께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달아난 용의자들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 씨는 증권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서울 강남 청담동 고급주택과 고가의 수입차 등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 씨는 지난해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4월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550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이희진씨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이씨 아버지 등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역중인 이씨는 당시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일당 1800만원 어치 ‘황제 노역’을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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