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온 뒤 꽃샘추위…12일 전국 흐리고 미세먼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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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2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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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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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고 때때로 비가 내리겠다. 대기상태은 전반적으로 양호하겠지만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2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11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오후 한때 경기 동부, 강원 영서와 산지, 충청도, 남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다. 강원 영서와 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3일부터는 ‘꽃샘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4도 Δ춘천 1도 Δ강릉 5도 Δ대전 4도 Δ대구 5도 Δ부산 7도 Δ전주 4도 Δ광주 4도 Δ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8도 Δ춘천 9도 Δ강릉 14도 Δ대전 12도 Δ대구 15도 Δ부산 15도 Δ전주 12도 Δ광주 14도 Δ제주 1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다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오전에는 중부, 오후에는 남부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아져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와 동해상에 초속 10~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륙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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