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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대피소동 부산 홈플러스 화재 원인은 ‘튀김기름 과열’
뉴스1
업데이트
2019-03-06 17:48
2019년 3월 6일 17시 48분
입력
2019-03-06 17:46
2019년 3월 6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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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소방훈련 받은 직원들 대피유도가 인명피해 막아”
5일 오후 4시19분쯤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홈플러스 4층에서 불이 나 쇼핑객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부산소방본부 제공)
당초 키즈카페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던 부산 가야동 홈플러스 화재 사건(뉴스1 3월5일 보도)은 같은 층 바로 옆 중식당에서 사용하던 튀김유 과열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와 경찰은 6일 “화재원인 합동감식 결과 튀김유 과열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조사한 결과 중식당 주방장이 영업을 하기 전에 기름이 담긴 중국식 프라이팬 ‘웍’을 불 위에 올려놓고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불길이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튀김유 과열로 발생한 불길은 오염 연기를 빨아들이는 배기후드를 타고 순식간에 번졌고 천장 통로를 따라 바로 옆 공간에서 내부 중계선로 작업 중이던 키즈카페까지 타고 갔다.
주방장은 화장실에 다녀왔다가 번진 불길을 보고 소화기 2대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쉽게 꺼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마트 옥상에서 검은 화재연기를 목격한 시민들이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45대와 150여명을 투입해 쇼핑객이 대피하도록 유도했고 홈플러스 직원들도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부터 고객들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도록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빠른 대피유도는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부산 홈플러스 가야점과 부산진소방서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 덕분이다. 당시 이들은 재난 발생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건물 내부 구조를 확인하고 인명 대피 방법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소방관계자는 “500여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속적인 소방훈련의 실시와 소방력 초기 집중투입, 자율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4시19분쯤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7층짜리 홈플러스 대형마트 4층에서 불이나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연기가 매장 안으로 밀려들어가면서 판매시설과 식당 집기류, 액세서리 등이 연기에 그을려 32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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