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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폭행’ 전직 구의원 “술취해 기억 안나”…내달 송치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8 13:56
2019년 2월 28일 13시 56분
입력
2019-02-28 13:54
2019년 2월 28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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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접적으로 혐의 인정"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
동장(洞長) 폭행 혐의로 사퇴한 최재성 전 강북구의원이 ‘사건 당시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간접적으로만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최 전 의원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 전 의원을 28일 불러조사했고, 그가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피해자 말이 맞을 것이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자신의 혐의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다음달 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장 폭행 논란에 휩싸인 최 전 의원은 지난 26일 구의원직을 사퇴했다. 서울 강북구의회는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 의원 5명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최 전 의원의 사퇴를 이유로 별도 징계는 하지 않기로 28일 결정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40분께 강북구 한 식당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나온 동장 조모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식사자리는 주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지난해 9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최 전 의원이 조씨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관계가 안 좋아져 화해 명목으로 마련된 자리다.
하지만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조씨에게 최 전 의원이 다가가 다시 언쟁을 시작했고, 최 전 의원이 손과 발로 조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전 의원은 당시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조씨에게 상해진단서를 제출받은 뒤 최 전 의원에 대한 상해 혐의를 추가했다. 조씨는 이날 폭행으로 오른쪽 눈 위를 3바늘 가량 꿰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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