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지구촌 기온, 작년보다 좀 높다…‘약한 엘니뇨’ 영향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6일 2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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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약한 엘니뇨 확률 50~60%

올 봄에는 50~60% 확률로 약한 엘니뇨·라니냐가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올봄 약 50~60%의 확률로 약한 엘니뇨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전 지구 기온도 지난해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번 엘니뇨는 전 지구적으로 해양과 대기 사이의의 상호작용이 약했으나 열대 서~중태평양에서는 엘니뇨에 의한 대기의 반응이 다소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봄철~여름철 약한 엘니뇨 외에도 인도양-서태평양 대류활동이나 티벳지역 눈덮임, 중위도 기압계 등 다양한 기후요소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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