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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길 속에서 거동 불편한 80대 할머니 구조…용감한 주민들 표창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5 15:17
2019년 2월 25일 15시 17분
입력
2019-02-25 15:15
2019년 2월 25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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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가정집에 뛰어들어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를 구해낸 용기있는 주민들이 남해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경남 남해경찰서는 25일 오전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및 각 과·계·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정승웅(57), 정평식(57)씨에 대한 표창수여식을 개최했다.
경찰에 따르면 창선면 율도마을 주민인 정승웅·정평식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께 같은 마을 A(86·여)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같은 사실을 119에 알리고 거동이 불편한 A씨를 이불로 감싸 안고 현장을 빠져나온 유공을 인정받았다.
당시 불은 집 내부를 완전히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된 A씨는 현재 자녀들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주 경찰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신고에 그치지 않고 신속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두 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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