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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낸 소방관 긴급체포…警, 뺑소니 여부 수사 중
뉴스1
업데이트
2019-02-08 23:22
2019년 2월 8일 23시 22분
입력
2019-02-08 23:20
2019년 2월 8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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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 2016.4.5/뉴스1 © News1
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는 혐의로 전남 나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34)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쯤 광주 동구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운전사와 승객 등 2명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운전사와 승객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험사에 연락한 뒤 자리를 옮겼다”며 사고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험사 직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 적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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