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교사 올해도 여초…남성 합격자 10명 중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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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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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36명 중 남성교사 193명…지난해보다는 반등
서울교육청 2019학년도 중등교사 최종합격자 발표

지난해 2월  서울 서초구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서 임용을 앞둔 중등 교사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뉴스1 DB) © News1
지난해 2월 서울 서초구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서 임용을 앞둔 중등 교사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뉴스1 DB) © News1
서울 국·공립 중등교사 합격자 중 남성비율이 10명 중 2명 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반등했지만 여초 현상은 이번에도 도드라졌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도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특수교사 포함)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수는 27개 과목 총 836명이다. 모집구분별로는 중등학교 교사 621명, 보건교사 78명, 사서교사 8명, 영양교사 30명, 전문상담교사 45명, 특수교사 54명 등이다. 장애전형 합격 인원은 총 25명이다. 시각장애 1급 중증 장애인 5명이 포함됐다.

합격자 성비 불균형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여성합격자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전체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은 23.1%(193명)에 불과했다. 합격자 10명 중 2명꼴로 남성인 셈이다. 지난 2018학년도 남자 합격자 비율 22.5%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그 전해인 2017학년도 남자 합격자 비율은 24.5%였다.

지원자로 보면 올해 총 응시자 8977명 중 여성은 78.9%(7064명), 남성은 21.1%(1913명)이었다.

합격자들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를 받는다. 3월1일부터 교원수급 계획에 맞춰 신규교사로 임용된다. 신규임용 예정교사 임용서류 제출과 직무연수에 관련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종 합격 여부는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http://edurecruit.sen.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1차 시험을 통해 선발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차 실기·실험시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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