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정체 풀려 ‘쌩쌩’…3일은 오전 5시부터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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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일 2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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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4시간30분·서울→광주 3시간20분 걸려
“내일은 오후 3시 정체 절정…밤 10시쯤 해소될 듯”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설 연휴기간 총 4천895만명이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교통은 귀성 4일오전·귀경 5일 오후에 가장 막힌다. © News1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설 연휴기간 총 4천895만명이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교통은 귀성 4일오전·귀경 5일 오후에 가장 막힌다. © News1
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된 2일, 저녁에는 낮부터 이어진 전국 고속도로 곳곳의 정체가 완화됐다.

오후 11시 기준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정체는 대부분 해소된 상황이다. 오전부터 정체현상을 빚던 구간 역시 현재 ‘정체’수준에서 ‘서행’수준으로 한 단계 개선된 상태고 이외 지역은 시속 80㎞의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초입인 경부선입구(한남)부터 서초나들목 구간만 서행하고 있다.

오후 10시 유일하게 ‘정체’ 수준을 보였던 잠원나들목부터 반포나들목 구간은 오후 11시 대부분 시속 70㎞ 이상을 보이면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구간 역시 2.08㎞를 빠져나가는데 2분여가 걸린다.

이구간을 지나치면 부산 구서교차로까지 대부분 시속 80㎞ 이상으로 달릴 수 있어 빠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중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대부분 고속도로가 시속 80㎞ 이상의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자정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남양주 출발)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33분이다.

반면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남양주까지)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34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1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각각 43만대, 48만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요일인 3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일요일 수준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3일) 서울에서 지방을 향하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5~6시에 시작해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밤 10~11시가 돼서야 해소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 전망했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정체는 오전 11~12시에 시작해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밤 7~8시가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정체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입구(한남)~신탄진나들목,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오전 7시부터 4일 새벽 1시까지 연장운행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39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각각 34만대, 5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4~6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될 예정이다. 통행권 이용차량은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그냥 내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 이용차량은 정차나 서행없이 그냥 통과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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