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걸음’ 귀성길…장거리 운전시 스트레칭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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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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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길은 도로로 쏟아져 나온 차들로 인해 북새통이다. 장거리 운전자는 꽉 막힌 고속도로를 오래 달리다보면 근육이 뭉쳐 몸이 뻣뻣해질 수 있다. 바른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자칫 허리와 목 부위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

일단 바른자세로 운전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2~3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근육 긴장으로 허리와 목이 뻐근하고 피곤함도 금세 몰려온다.

운전자는 허리를 곧게 펴야 한다. 몸을 뒤로 기대거나 운전대 앞으로 수그리면 전신근육이 더욱 긴장할 수 있다. 평소 허리부위 통증인 요통이 있는 운전자라면 무릎이 엉덩이보다 위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 1~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에 들러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전신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어깨와 목 부위를 가볍게 손으로 주무르고 허리를 굽힌 뒤 발목과 무릎 순으로 주무른다.

허리 부위 근육은 가장 마지막으로 풀되 상체를 천천히 뒤로 젖혀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피로회복을 위해 당분이 풍부하면서 양이 많지 않은 음식을 구매해두는 것도 좋다. 운전 중 졸음이 쏟아질 때마다 적당량만 먹어도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차안 실내공기를 일정간격으로 환기시키는 것 역시 피로감을 줄이는데 좋다. 장시간 밀폐된 차 안에 있으면 두통이 발생하고 근육 긴장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졸음을 견디기 어려우면 휴게소에서 잠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운전자도 장시간 운전하면 멀미를 할 수 있다. 감기약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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