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추위 풀린 설 연휴…3일에는 전국 비 예상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1일 12시 50분


코멘트

2~6일 기온 평년 비슷하거나 높아
“일교차 커…건강관리 유의”

© News1 DB
© News1 DB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2일~6일)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따뜻할 전망이다. 연휴 둘째 날인 3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일부터 6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한파가 없는 명절이 되겠다고 1일 예보했다.

하지만 설 연휴 이틀째인 3일에는 중국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쪽지방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된 후 밤에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특히 3일은 기압골에 동반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겠다.

입춘인 4일은 아침기온이 –4~5도, 낮 기온이 2~1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춘천 –4~-3도 Δ강릉 0~1도 Δ대전 –1~0도 Δ청주 –2~-1도 Δ광주 0~1도 Δ전주 0도 Δ대구 0~1도 Δ부산 2~4도 Δ제주 4~5도이다.

같은 기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3도 Δ춘천 2~3도 Δ강릉 4~6도 Δ대전 4~5도 Δ청주 3~4도 Δ광주 5~6도 Δ전주 4~5도 Δ대구 5~7도 Δ부산 7~9도 Δ제주 7~8도다.

또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중국 북동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이 많이 끼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남쪽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오겠다.

2일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0.5m~2.5m로 일겠고 동해 먼바다에서는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다. 3일은 전해상에 비가 오고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대부분 앞다에서 0.5m~2.5m로 일겠지만 남해 먼바다는 최고 3m, 동해 먼바다는 4m까지 차차 높게 일겠다.

4~5일은 바다의 물결이 남해상에서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고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4m까지 높게 일겠다. 또한 4일 오전에는 동해상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6일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에는 오전에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이 전해상 1m~2.5m 동해상에서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과 5일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4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