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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폭행 혐의’ 프로야구 조상우·박동원 ‘무혐의’
뉴스1
업데이트
2019-01-28 15:28
2019년 1월 28일 15시 28분
입력
2019-01-28 11:47
2019년 1월 28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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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여성들, 심신상실 등 증명 안돼
경찰, ‘음주운전’ 혐의는 뺀 채 검찰 송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28)과 투수 조상우(24)가 28일 오전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남동구 구월동 남동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해 5월23일 새벽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2018.5.28/뉴스1 © News1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입건된 프로야구 넥센의 조상우(25), 박동원(29) 선수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검 여성아동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 등으로 입건된 두 선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CCTV영상 속 여성 A씨의 모습, 목격자 진술, 피해를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해 여성들의 진술 등 여러 조사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두 선수들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은 만취해 심신상실 상태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히 증명되지 않아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두 선수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여성들을 상대로 고소한 ‘무고’ 사건에 대해서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각 여성들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여성들에 대한 무고 혐의도 관련자들 진술,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 등에 비춰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며 “두 선수를 비롯해 여성들의 각 혐의에 대한 증거들이 혐의를 충족할 만큼의 증거가 뚜렷하게 갖춰졌다고 보기 어려워 각각 무혐의 처분했다”고 말했다.
두 선수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단계에서 검찰로 사건이 넘겨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서 음주 측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에서는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이 되지 않은 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만 사건이 넘겨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해 5월22일 밤 12시 무렵 인천 남동구 한 호텔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하고, 또 다른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2일 인천에서 SK와이번스와 경기를 치른 후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불러내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함께 호텔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두 선수는 A씨와 B씨가 각각 자신들을 무고했다면서 검찰에 고소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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