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올해 738억원 예산 효율화”…하반기 군수혁신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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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9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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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속 수요예측 정확도·군수품 도착 확률 등도 증가

서주석 국방부 차관. © News1
서주석 국방부 차관. © News1
국방부는 19일 올해 군수혁신 추진성과를 돌아보며 군수경영 효율화 분야에서 738억원의 예산을 효율화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이날 서주석 차관 주관으로 하반기 군수혁신위원회를 열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군수혁신 추진방향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수품 상용화(표준차량 등)로 738억원을 절감했고 수리부속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1% 포인트 올렸다고 설명했다. 군수품이 제때 도착하는 확률도 3.1%포인트 높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별로 서로 다른 군수데이터 30만여건을 표준화하고 3D 프린팅을 통해 고강도를 요구하는 금속부품 5개에 대한 기술개발도 마쳤다.

이밖에도 육군 M48A3전차, 해군 45구경 권총, 공군 7.62mm 소총(M14 소총) 등 5000여 품목을 줄여 전시예산 4조원 규모 절감에 기여했다.

또 고객(장병·국민) 만족도 제고 분야에서는 군 급식시스템 개선 및 탄약 저장시설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 장병과 국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서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물결은 우리 군이 강한 군으로 거듭나는데 있어 소중한 기회”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수 분야에 적용하는데 있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수혁신으로 나온 성과에 대해 일선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과제를 발굴·시행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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