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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자 성추행’ 의혹 하일지 교수 기소…“학생 진술 신빙성 있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6 12:02
2018년 12월 16일 12시 02분
입력
2018-12-16 11:50
2018년 12월 16일 11시 5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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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아온 하일지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본명 임종주·63)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기종 부장검사)는 최근 하 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하 교수는 지난 2015년 12월 동덕여대 재학생 A 씨에게 동의 없이 입을 맞추는 등 신체 접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올해 3월 인터넷에 익명의 글을 올려 하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씨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인권위의 의뢰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검찰은 A 씨와 하 교수를 각각 2차례 불러 조사한 뒤 하 교수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A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며 “하 교수가 A 씨에게 한 행동이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입맞춤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 씨의 동의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 교수는 앞서 A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하 교수는 A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고소했으나, 경찰은 A 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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