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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에서 환청듣고 부인 살해한 50대…딸 신고로 체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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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12:29
2018년 12월 7일 12시 29분
입력
2018-12-07 12:26
2018년 12월 7일 1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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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전력…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예정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딸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안모씨(55)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강서구 내발산동 자택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내 A씨(50)를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다른 방에 있던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알코올중독성 치매증상을 보여온 안씨는 이송과정에서 “아내를 죽여라”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씨는 이전에도 가정폭력과 관련해 두 차례 경찰신고가 접수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등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현재 피의자의 가정폭력 전력과 관련해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렸는지 조회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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