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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후배집 턴 고교생, 마스크·모자도 썼지만 CCTV에 찍힌 약 봉지때문에…
뉴스1
업데이트
2018-11-30 15:33
2018년 11월 30일 15시 33분
입력
2018-11-30 11:36
2018년 11월 3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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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찍힌 약봉지에 ‘덜미’...광주서부경찰 끈질긴 추적 끝 검거
© News1 DB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한 절도사건 용의자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약봉지때문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교회 후배의 집에서 통장을 훔친 뒤 6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인출한 혐의(절도 등)로 광주 모 고등학교 1학년 A군(16)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월7일 같은 교회에 다니는 B군(15)이 집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B군의 가족이 모두 집을 비운 사이 몰래 들어가 B군 통장을 훔쳤다.
A군은 B군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을 때 계좌 비밀번호를 몰래 봐두어서 손쉽게 현금을 인출했다.
경찰은 A군이 현금을 인출한 은행 CCTV 등을 분석했지만, A군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완전히 가려 피의자를 특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미제 사건으로 넘기기 전 경찰은 약 40여개의 CCTV를 다시 한 번 확인하다 A군이 현금인출기 위에 올린 약봉지를 포착했다.
경찰은 약봉지에 나온 상호를 토대로 주변 약국과 병원을 탐문했고, CCTV가 찍힌 날 해당 병원 처방전을 확인해 피의자 A군을 특정할 수 있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7개월여만에 A군을 주거침입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A군은 훔친 돈을 게임용 컴퓨터를 사는 등 돈을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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