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탐방로 6개 구간 출입통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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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까지… 산불 예방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탐방로 6개 구간(9.2km)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권 출입 통제 구간은 소태제∼마집봉 갈림길(1km), 풍암주차장∼광일목장(2.1km), 선주암 갈림길∼서인봉 갈림길(0.8km) 등이다. 화순·담양권은 서석대∼군부대 입구(1.1km), 도원야영장∼마당바위(1.1km), 광일목장 입구∼신선대 갈림길(3.1km) 구간의 입산을 통제한다.

무등산에서는 국립공원 지정 이후 2013년 5월 1수원지 위쪽과 이듬해 1월 주남마을 일원에서 2차례 산불이 발생해 임야 2000m²와 700m²가 탔다. 2건의 산불은 탐방객의 실수와 방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방지대책 기간에 진화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산불 취약지구에는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통제구역을 무단출입하거나 국립공원에서 흡연 또는 취사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무등산국립공원#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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