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일찍 나왔는데 지각?”…서울지하철 2호선, 지연운행에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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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2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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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사진=소셜미디어
12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서울지하철 2호선이 약 10분가량 지연 운행되면서 많은 직장인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2호선 내선순환은 10분, 외선순환은 15분 지연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공식적으로 사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며 “출근길 탑승객이 몰리면서 운행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열차가 지연운행 되자 소셜미디어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글이 이어졌다. Co***은 “2호선은 연착 안 되는 날을 찾는 게 더 빠르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Pe***은 “오늘 2호선 사고 났나? 열차가 거북이보다 더 기어간다”고 말했고, Ra***도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왔는데 지각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열차가 지연됨에 따라 직장과 학교 등에 지각한 승객은 해당 역 또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간편지연증명서’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에서 발생한 열차지연정보를 담은 것으로 5분 이상 열차 지연 시 게시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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