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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답안 보관’ 교무실서 홀로 야근…증거인멸 정황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1-04 10:38
2018년 11월 4일 10시 38분
입력
2018-11-04 10:26
2018년 11월 4일 10시 2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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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 씨(53)가 증거를 없애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험 답안지가 보관돼 있는 교무실에서 홀로 야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 씨는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진 지난 8월 이후 자택의 컴퓨터를 교체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A 씨가 사실상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A 씨는 홀로 야근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답안지가 든 금고의 비밀번호는 몰랐다고 주장했고, 컴퓨터 교체도 사건과 무관하다며 범행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경찰은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시험문제의 정답이 적힌 메모장 등을 확보했다. 쌍둥이 자매가 영어시험 사흘 전에 주관식 정답을 휴대전화에 적은 메모도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일 A 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A 씨가 쌍둥이 자매 등 피의자들과 말을 맞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쌍둥이 자매에 대해선 구속영장 신청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을 다 구속영장 신청하기는 부담스럽다. 쌍둥이가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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