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동상 화형식’ 목사 등 2명 또 불구속 입건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30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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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협정 65주년 기념의 날을 맞아 ‘인천 맥아더 장군 화형식 퍼포먼스’를 벌였던 목사 등 2명이 또다시 불을 질렀다가 또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반미 보수 성향 단체인 평화협정본부 상임대표 A목사(61)와 이 단체 소속 조직위원이자 대전충남본부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시인 B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3시께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설치된 맥아더 장군 동상 옆에서 집회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동상을 받치는 받침대 벽면에 인화성 물질을 뭍힌 헝겊을 태워 일부를 그을리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후 소속 단체 SNS상에 ‘맥아더에서 트럼프까지 신식민지 체제가 지긋지긋하다’며 ‘오늘(23일) 두 번째 방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7월2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정전 협정 65주년을 맞아 ‘맥아더 장군 화형식 퍼포먼스’를 벌였다가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당시 이들은 4m 높이의 맥아더 장군 동상에 올라가 이불을 동상 발 부분에 감싼 뒤 불을 질렀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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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3시께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설치된 맥아더 장군 동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된 가운데 반미보수성향의 단체인 평화협정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인천 맥아더 장군 화형식 퍼포먼스’를 벌이는 사진과 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평하협정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2018.10.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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