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누리꾼 일부는 “10월 말에 첫 얼음이라니”(on****), “서울 첫 얼음. 11월도 안됐는데 겨울인가요”(m****)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서울에서 첫 얼음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관측됐다. 서울은 지난해와 같은 날 관측된 것으로 평년 수준이며, 수원은 평년보다 2일 늦었다. 아울러 홍성과 청주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다.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이 나타난 곳도 여럿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 기온은 △ 서울 0.7도 △ 경기 수원 0.3도 △ 경기 파주 –2.9도 △ 강원도 대관령 –4.4도 △ 충북 제천 –2.2도 △ 경북 봉화 –2.1도 등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라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다.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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