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제주항공 사이판 긴급수송 임시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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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7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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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항 수용능력 한계로 아시아나 28일 1대 투입
제주항공 28일 임시편 괌으로 변경, 29일부터 사이판 운행

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피해 현장. 독자제공(frinkydinky_19 인스타그램) 2018.10.26/뉴스1
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피해 현장. 독자제공(frinkydinky_19 인스타그램) 2018.10.26/뉴스1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태풍 영향에 사이판에 발이 묶인 승객 수송을 위해 임시편 긴급투입을 결정했으나 현지 공항의 수용 능력 한계로 운영계획을 변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28일 사이판 체류객 수송에 임시편 2편을 편성했으나 현지공항 사정으로 1편으로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신 29일에 한편을 추가 편성해 승객 수송에 나설 방침이다.

임시편은 302석 규모 B777 2대가 투입되며 25~28일 결항된 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체류객 약 500여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역시 임시편 투입일정은 변경했다. 우선 사이판 공항의 수용 능력을 고려해 28일 띄우는 첫 비행기는 괌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이어 29일과 30일 각 2편씩 사이판행 임시편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 사이판 체류객 수송에 투입하는 여객기는 29일까지 총 7편이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공항 당국이 28일 공항 혼잡을 이유로 29일 같은 시간대로 운항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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