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대규모 ‘평화콘서트’ 23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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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등 10여개팀 출연

강원도내 평화(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 세 번째 공연이 23일 오후 6시 인제군 서화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강원도, 평화에 문화를 더하다, 2018 더쇼(The Show) 평화콘서트’로 이름 붙인 이번 공연에는 위키미키, 에이프릴, 김동한, 에디킴 등 10여 개 팀이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사한다. 또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시 북한을 방문해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온 가수 알리의 특별 무대도 준비돼 있다.

평화콘서트는 9일 화천, 지난달 15일 철원에서 열렸을 때 군 장병과 팬클럽 등이 대거 몰려 관내 음식점과 숙박시설 이용객 증가 등 평화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콘서트에 맞춰 지역 상인들이 중심이 돼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푸드 코너를 운영하기로 했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앞으로 평화지역만의 특별한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문화 공연을 통해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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