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끝난 편의점 자동출입문 따고 침입 현금 훔친 10대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19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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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경찰서 전경사진.(서부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 서부경찰서 전경사진.(서부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 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에 영업이 끝난 편의점 자동출입문을 해체하고 침입해 현금을 훔친 A군(18)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8월 6일 오전 3시 25분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영업을 마친 편의점을 돌면서 자동출입문 잠금장치를 미리 준비한 도구로 열고 들어가 7차례에 걸쳐 현금 106만 8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하면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도주로를 추적해 이들을 차례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가운데 2명은 이전 사건이 추가로 드러나 소년원에 들어가 있고 한 명은 조사를 받던 도중에 서울로 가출해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하다 구속됐다”며 “이들은 몇 개월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하다 입건됐었는데 10대 청소년들이 형사입건이 되어도 재범을 서슴지 않는 경향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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