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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 없는 학교 전국 54개…학생들 ‘쪼그리’ 생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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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10:59
2018년 10월 18일 10시 59분
입력
2018-10-18 10:57
2018년 10월 18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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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양변기가 한개도 설치되지 않은 학교가 5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영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초·중학교 양변기 설치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 경우 송파구 방이중학교가 양변기가 전혀 없었으며 은평구 선일여중도 60개 변기 중 양변기가 3개 뿐이었다. 반면 송파구 송례중학교와 은평구 대성중학교는 모두 양변기로 설치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보면 초·중학교 변기 총 55만320개 중 양변기는 40만2633개로 설치율이 75%였다. 지역별로는 제주 99.8%, 인천 75.2%, 경기 72.8%, 서울 71.7% 등으로 높았고 경남 47.1%, 광주 54.8%, 경북 58.2%로 낮았다.
서 의원에 따르면 쪼그리 변기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화장실을 가게 될까봐 학교에서 물조차 먹지 못하고, 집에 올 때까지 변을 참아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서 의원은 “집에서는 앉아서 볼 일을 보다가 학교에서 쪼그려 앉아 볼 일을 봐야한다면 거부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소수의 변기만 화변기로 두고 나머지는 양변기로 교체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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