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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반대’ 글…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등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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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18:00
2018년 10월 10일 18시 00분
입력
2018-10-10 17:58
2018년 10월 10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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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충북만 반대” 돌직구에 충북 반발 후폭풍 거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 캡처. © News1
충북, 세종간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 문제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KTX세종역 신설로 국비 등 약10조원을 쓰는 게 맞는 것일까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KTX 오송역은 경부, 호남 분기점을 갖추고 있는 역으로 오송역 건축비로 613억원, 세종~오송역 BRT도로 3034억원, 역진입도로 등 약 4000억원, 국가산업단지 6조 4662억원 등을 들여 신설됐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대전·세종시 의원들의 KTX세종역 선거 공약으로 위협을 느꼈으나 여러 이유로 타당성 검토에서 불가됐다”고 강조했다.
청원자는 이어 “그런데 세종(관련) 기사에서 국비부터 KTX세종역 신설비로 약10조가 계획이 세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8일)충북에 방문해서 ‘충북만 반대한다’며 세종역 추진을 선포하고 갔다”면서 “KTX는 속도가 중요한 건데 국비 등으로 약10조원을 써가면서 기존 KTX오송역과 KTX공주역을 유명무실화해야 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반문했다.
청원자는 이와 관련 “국비 등이 어디서 쏟아 나오는 건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2경부남이분기 유치위원회는 이 대표에게 제2경부고속도로 남이 경유와 KTX세종역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 © News1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 충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른 지역은 (모두) 찬성하는데 충북만 (KTX 세종역 신설을) 반대한다. 강호축이라는 큰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작은 간이역을 반대해서 되겠느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 대표는 “예타(예비타당성 조사)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느냐. 지금은 예비타당성 조사도 신청하지 않았다. 예타도 다시 신청하지 않았는데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요구하면 세종시는 뭐라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 발언이후 한국당 충북도당이 즉각 반박 성명을 내는 등 반발하고 나섰고, 그동안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던 ‘KTX 세종역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대위’도 강력대응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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