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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인 실종·어선 표류·신호등 먹통…경북 ‘콩레이’ 피해 속출
뉴스1
업데이트
2018-10-06 13:04
2018년 10월 6일 13시 04분
입력
2018-10-06 13:02
2018년 10월 6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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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실종되는 등 경북지역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3리 한 하천에서 주민 이모씨(76)가 물에 빠져 떠내려가 실종됐다.
경찰은 “주민이 하천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함께 하천 일대를 수색 중이다.
영덕 강구항에선 이날 오전 9시~10시 사이 어선 20여척과 레저보트 등이 표류돼 해경이 어선 등을 찾는 한편 인명피해 여부를 수색 중이다.
해경 측은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고박 조치한 어선들의 줄이 풀리면서 항내와 외해 곳곳에서 표류 중”이라며 “함정을 급파해 어선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태풍의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포항의 경우엔 포스코 본사 인근 도로 등 도심 곳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 곳곳의 신호등이 꺼지고 일부 가로수가 쓰러졌으며 간판도 파손됐다.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물이 차올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형산강 생태공원도 침수됐다.
홍수주의보도 잇따라 내려졌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40분을 기해 포항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통제소는 형산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계속 상승, 주의보 수위(2.51m)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해 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통제소는 오전 11시10분을 기해 안강지점에, 오전 7시30분을 기해 김천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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