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오전 10시 통영→부산→울산→동해 통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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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6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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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캡처.
기상청 캡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오전 10시쯤 경남 통영 주변에 상륙해 부산, 울산 부근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콩레이'는 제주도, 전남 여수 거문도 부근을 지났다.

오전 6시 기준으로는 서귀포 북동쪽 90㎞ 부근 해상에서 부산 방향으로 시속 49㎞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이고 강풍 반경은 340㎞다.

현재 남부지방과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태풍 경보, 강원도, 충남, 충북, 경북, 전북 일부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서울도 이날 오전 8시 태풍으로 인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12시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윗세오름(제주) 707.0㎜ 지리산 308.5㎜ 강진군 252.5㎜ 진도(첨찰산) 214.5㎜ 해남 205.1㎜다. 하루 최대 순간풍속은 진달래밭(제주) 시속 180.7㎞(초속 50.2m), 매물도 시속 146.5㎞(초속 40.7m) 정도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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