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페스티벌 등 초가을 축제 잇따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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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배경으로 찰칵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을축제 ‘인생꽃 사진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축제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월드 제공
꽃밭 배경으로 찰칵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을축제 ‘인생꽃 사진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축제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월드 제공

야외활동 하기 좋은 초가을을 맞아 이번 주말 대구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수성문화재단은 7∼9일 수성못 일원에서 제5회 수성못페스티벌을 연다. 축제 내내 곳곳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가득하다. 마술과 서커스, 비눗방울 아트, 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관람객이 서커스 기예에 직접 도전할 수 있는 서커스 예술놀이터와 셀프 동영상을 만들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빨간 전화박스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요트 레이스와 요트 체험도 펼쳐진다. 매일 저녁 음악 불꽃쇼도 즐길 수 있다.

8일 오후에는 수성구 들안길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들안길의 각 식당마다 대표 메뉴를 선보이는 길이 600m의 거리 레스토랑에서 전통 한식부터 퓨전 요리까지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드론에 관심이 많다면 대구스타디움을 찾아보자. 이곳에서는 8, 9일 대구 드론 페스타가 열린다. 메인 행사인 국제항공연맹(FAI)의 드론 레이싱 대회에 12개국 11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인다. 일반인들도 드론 조종 및 착륙, 드론 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심에선 환경을 주제로 한 축제도 마련된다. 9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가 열린다. ‘플라스틱 없는 하루’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선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재활용 딱지왕 선발대회, 녹색대행진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월드에선 지난달 25일부터 ‘인생꽃 사진관’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다. 해바라기와 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으로 가꾼 1만6500m²의 정원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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