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마을돌봄센터’ 부산시, 2022년까지 설치 완료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초등학교 수업 후 맞벌이 부부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초등생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마을돌봄(다함께돌봄)센터’가 대폭 늘어난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마을에서 초등생 돌봄을 책임지는 마을돌봄센터가 모든 읍면동에 들어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사하구 1곳에 시범 설치되는 센터는 내년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북구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에 1곳씩 들어선다. 2022년까지는 미설치 지역 75곳을 포함해 206개 모든 읍면동에 마을돌봄센터가 들어선다.

무상보육 대상인 만 0∼5세 아동과 달리 6∼12세 초등생은 방과 후 돌봄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은 미흡한 실정이다.

시는 학교 돌봄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돌봄센터를 우선 설치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갖춘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돌봄센터는 일시·긴급 돌봄은 물론이고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등·하교 지원, 간식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부산에는 초등 돌봄교실 583곳, 학교 밖 돌봄센터 6곳, 마을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다함께돌봄) 226곳 등 모두 815곳의 돌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