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고산3동(동장 소명환)은 다음 달 1일 ‘고인돌 문화축제’를 연다. 주민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마을 축제다. 지역의 문화유산인 고인돌을 활용해 이웃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축제를 열고 있다.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12개 협력 단체들이 참여한다. 주민들은 재능 기부와 후원을 통해 축제를 준비했다. 고산3동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의 학생들도 동참한다. 가족 3대가 함께하는 고인돌 패션쇼와 우리 고장 유적 찾기, 고인돌 퀴즈대회, 어린이 물물교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배기순 고산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학생과 주민들에게 지역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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