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사망자 9명으로 늘어…7명 실내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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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1일 17시 33분


사진=k.heehong 인스타그램
사진=k.heehong 인스타그램
인천 남동공단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세일전자 공장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21일 오후 3시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세일전자 공장 4층 전자제품 검사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50여 명이 긴급대피하고 4명이 건물 4층 창문에서 뛰어 내리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여성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 이송된 6명 중 2명이 위독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으며, 7명이 공장 내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불이 시작된 4층에는 11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은 4층서 근무한 근로자들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근무자 확인에 나서 7명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7명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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